October 14.2014
렌더링 나올 때 이게 가능한가 싶더니 정말 그대로 나와버렸어요.
-예쁘다, 예쁘다, 정말 예쁘다.
-미래지향적인게 아니라, 이건 그냥 미래에요.
-이 완벽한 마감과 화면만 있는 깔끔한 디자인은 미래 그 자체에요.
-뒷면은 사실 별로 안 이쁘고, 흠집도 꽤 잘 나는게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미래에요.
-좀 두껍다는 얘기가 있는데, 원래 시계를 두꺼운걸 차서 그럴 수도 있지만 크게 무리한 두께같지는 않네요.
-근데 AP가 초 과거인게 함정.
-45나노짜리 OMAP이라니 도대체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덕분에 발열 쩔고 배터리가 대재앙 수준인데
-업데이트를 한 번 하더니 많이 나아졌어요. 하루 정도는 간당간당하게 쓸 수 있을 정도로.
-무선 충전기도 아주 세련되고 충전 중 화면도 더할 나위 없이 멋진데
-배터리가 짧아서 밖에서 배터리 나가면 그야말로 내 귀에 도청..아니 손목 위에 고철덩어리.
-시계 화면은 무어를 띄워놓아도 그냥 멋짐 그 자체에요. 이게 스마트 '와치'지.
-아래쪽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로 잘린 부분은 개인차가 좀 있는 것 같네요. 저는 별 신경 안쓰여요.
-근데 흰 화면으로 하면 거슬리긴 한다는게 함정.
-이제 '스마트' 부분 얘기인데, 안드로이드 웨어는 확실히 개선이 필요해요.
-동작 메카니즘 자체도 영 직관적이라고 할 수는 없거니와, 현재 기술력에서는 이게 최선이지만 팔 들어 촥 음성인식 하기엔 좀 부끄러워요
-그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해도 말을 잘 못 알아먹고 한 박자 느리다는게 함정. 야 쪽팔린데 빨리좀 돼라.
-심장 활동 체크해서 최소량 알려주는건 자극이 생각보다 꽤 되네요. 좀 움직여라 이놈아 하는.
-다른 앱은 운동용을 제외하고는 아직 큰 의미는 없어보이는데
-사실 시계로 보고 싶은게 몇이나 있을까 싶어요. 항상 얘기하지만 난 그냥 폰 알림만 잘 보이면 된대도.
-안드로이드 웨어 자체에 좀 회의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왠지 넥서스 Q 꼴 날 것 같은데.
제 점수는요
7.5 / 10 - 잘 잡은 핵심을 망치는 핵심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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