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4.2018
- 디자인
- 깔끔하고, 얇고, 반짝거려요.
- 베젤이 좀 있긴 한데 플래그십도 아니고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구요.
- S 바로 밑 라인이면서 의외로 USB-C 포트가 아닌데, 그 얘긴 이따 하고
- 방수/방진도 전혀 안 돼요.
- 디스플레이
- AMOLED 패널이고, AOD 지원 돼요.
- 충분히 밝고 야외 시인성도 괜찮은데, 색이 좀 형광스럽다 할지 한 부분이 있네요.
- 색상 모드 조절 되고, 색온도 R/G/B 개별로 다 제어 되니 참고만.
- 소프트웨어
- 삼성 익스피리언스는 언제나 비슷하죠.
- 스마트 캡처나 듀얼 메신저 같은 기능 들어가 있고
- 예전 소니 같은 측면 지문인식 센서 인식률도 괜찮고
- 심지어 이걸로 상태 바 내리는 기능도 넣어놨어요.
- 너무 민감해서 끄고 썼지만.
- 거기에 소프트키를 숨기고 그 자리를 슥슥 밀어 주면 작동하는 제스처 제어도 있는데
- OnePlus나 샤오미보다도 못한 감도와 인식률은 그야 말로 없느니만 못 하네요.
- 삼성 정도 되는 회사가, 그렇게 많은 참고 사례가 있는데 이 정도밖에 못 하나 황당.
- MST 지원이 안 되니 우리나라에서 삼성 페이도 못 쓰고요.
- 퍼포먼스/성능
- Exynos 7885가 들어가 있어요.
- Cortex-A73 듀얼과 Cortex-A53 헥사로 Snapdragon 660 정도.
- 성능 자체는 괜찮은데, 이상한 곳에서 랙이 걸릴 때가 있어요.
- 최적화 문제인 것 같은데, 업데이트로 해결될 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황당한 부분.
- 카메라
- f/1.7 일반각, f/2.4 광각, 그리고 f/2.2 심도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
- 주 카메라는 꽤 쓸만 해요. 디테일 좋고, 색 선명하고, 저조도에서 노이즈 심하지 않고.
- 자동 HDR로 톤 보정 잘 되고, 장면 최적화 기술도 될 때는 잘 되고.
- 라이브 포커스라고 부르는 인물 모드부터는 좀 문제인데, 그냥 장식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 디테일 뭉개지고, 모서리 인식 별로고, 피사체가 조금만 복잡해도 효과가 이상하게 들어가요.
- 광각도 마찬가지. 밝은 곳에서조차 디테일이 너무 떨어져서, 분위기 파악 정도 이상의 용도로는 무리.
- 색도 흐릿하고, 흔들리기도 쉬워요. 저조도는 두 말 할 것도 없고.
- 전면 f/2.0 카메라도 생각보다 흔들려서, LED 플래시와 프로 라이팅 인물 모드가 있지만 큰 의미 있나 싶어요.
- 음향
- 3.5mm 이어폰잭 있고, 출력 평범해요.
- 스피커는 이전 모델처럼 측면이 아니라 하단으로 옮겼는데, 그럭 저럭.
- 혼자 듣기 적합한 음량이고, 소리가 좀 뭉치긴 하는데, 플래그십 아니니까.
- 언제나와 같이 이퀄라이저와 업스케일러를 포함한 음향 효과 준비되어 있고, 이어폰 상태에서는 Dolby Atmos도 지원해요.
- 배터리
- 6시간 정도 화면 켜짐 시간.
- 문제는 50만원 씩이나 하는 폰이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 30분에 29%, 1시간에 52%, 완충에는 무려 2시간 30분.
- 결론
- 가격을 떼고 보면, 전반적으로 못 만든 폰은 아니에요.
- 디스플레이 시원하고, 주 카메라는 쓸만 하고, 배터리도 오래 가죠.
- 근데 이 가격에서 micro USB 포트와 고속 충전 미지원은 이해가 안 가는 선택이에요.
- 유럽 가격은 이미 360유로에서 260유로 정도까지 떨어 졌어요. 34만원 정도 하는 건데, 그 정도면 살 만 할 것 같아요.
- 하지만 국내 출고가는 황당한 수준이고, 전작에 비해 삼성 페이, 방수/방진, 메탈 프레임, 고속 충전, 그리고 USB-C 포트가 빠졌다는걸 생각하면 10만원 싸진게 용납이 안 돼요.
- 아무리 라인업 정리 엉망이 되어간다고는 해도 A 시리즈 자격이 없는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 이상한 렌즈 몇 개 더 넣어 놓고 2018년에 이 값 받아 가려는건 문제가 있어요.
제 점수는요
7.8 / 10 - 뭐야 기능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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