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3.2016
- 플래그십과 아주 유사한 디자인
- 근데 아무리 금색이어도 왜이렇게 번쩍거리는지
- 프레임은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 썩 고급스럽지는 않고
- 전/후면 모두 지문이 (당연히) 무척 잘 묻음
- 디스플레이는 꽤 선명하지만 크기 대비 베젤이 두꺼운 점은 아쉬움
- 소니가 강조한 점은 두개, 방수/방진과 중급기임에도 성능이 출중하다는 점
- 먼저 방수/방진은 사양 상으로는 들어가 있지만 언제나 그렇 듯 소니를 믿을 수 없으므로 그냥 그렇다는 걸로만
- 카메라가 빨리 켜진다고 그렇게 자랑하던데 완전 초기화 상태에서는 그럴지 모르겠으나 좀 쓰다 보면 똑같이 느리고
- 최신 센서를 써서 아주 기대했으나 광량 밝은 야외에서는 훌륭하지만 실내에서는 수준 이하의 심각한 노이즈
- 아, 셀카는 잘 나옵니다
- 프로세서는 Helio X10에 3GB RAM. 수치 상으로는 훌륭한데 실제 사용에서는 글쎄
- SMS 복원 시 비정상적으로 느린 것은 자주 있는 상황이 아니니 넘어가더라도 전반적인 시스템이 꽤 버벅거리는데
- 소니가 안드로이드 순정에 가까워 보인다고 속으면 안되는게, 그러고도 다른 제조사보다 무겁습니다
- 최적화도 잘 된 편이 아니고, 깨알같이 화면 두 번 두드려 켜기도 없앴고
-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올려준다고 하더니 5.0 -> 5.1 가고 감감 무소식이고
- 성능도 별로인게 누가 소니 아니랄까봐 발열도 꽤 있는 편이고
- 무엇보다 문제는 끔찍한 수준의 배터리
- 2600mAh 정도 넣어 놨으면 당연히 화면 켜짐 4시간 정도는 가는게 정상이지만 이 친구는 3시간이 간당간당
- 스태미나 모드 켜도 10분정도 늘어날까 말까 하는건 충격적인 수준
- 이렇게 문제가 많은데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독일 아마존 기준 최저가 EUR 266 (KRW 337,000 가량)
- 도대체 못미더운 방수/방진 빼면 이걸 왜 구매해야 하는지?
- 대체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이 성능 주위에는 모토로라부터 화웨이까지 다른 훌륭한 물건이 너무나 많은데
- 정말이지 소니 스마트폰 사업의 패착을 풀셋으로 보여주는 놀라운 물건
제 점수는요
7 / 10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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