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1.2017
- 보기보다 깔끔한 디자인과 단단한 마감
- 뒷면 재질이 지문에 너무나도 취약한건 불만
- 소프트키와 지문인식 센서가 공존하는건 항상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 지문인식이 빠르고 길게 눌러 화면 끄기까지 되니 전원 버튼을 거의 쓸 일이 없는 구조로 만족
- 모토로라답지 않게 디스플레이 품질은 꽤 만족
- 색상 모드 조절은 물론 Daydream VR도 지원하는 괜찮은 아몰레드 패널
- 언제나 그렇듯 구글 순정에서 거의 손대지 않은 깔끔한 소프트웨어
- 마시멜로 상태나 누가 상태나 최적화도 좋고, Snapdragon 820과 함께해 부드럽고 빠릿한 동작
- 후면에 부착해 사용하는 Moto Mods 역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잘 어울리는 모습
- 자석으로 부착은 쉽지만 실수로 떨어질 우려는 없다시피 하고
- 붙이는 순간 충전이 시작되고, 휴대폰과 배터리 모듈 중 우선 충전할 것을 고를 수 있고, 주기적으로 모듈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까지.
- 모듈에 따라 무선 충전도 가능하고, 광학 10x 줌도 (품질은 혹평이지만) 가능하고, 스테레오 스피커까지 가능한데다 향후 호환성 보장까지.
- 모듈이란 이렇게 깔끔하고, 다양하고, 교체 시에도 전원이 안 꺼져야 한다는 모범적인 실현
- 다만 이를 위해 기본 상태로는 그립감이 나쁠 정도로 너무 얇고 카툭튀(?)가 심하니 스타일 커버라도 항상 끼워놓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
- 이제 그 튀어나온 카메라 얘기.
- 구려요.
- Moto X Style 정도에서 확실히 나아지더니, 왠지 조금 더 나빠진 느낌.
- 광량이 충분하면 쓸만하지만 그건 당연한 얘기고, 저조도에서 뭉개지고 초점 놓치고.
- 셀카도 전면 플래시가 있는건 좋지만 칙칙한 결과물.
- 그리고 오디오.
- Moto X 시리즈보다 베젤이 좁아진 것도 아니면서 왜 스피커는 모노?
- 물론 그 하나 있는 것도 품질이 구리니 하는 얘깁니다.
- 심지어 이어폰잭도 없어요! YAY!
- 아예 다 없앤 것도 아니고 Moto Z Play는 있는걸 보면 정말 공간이 없어서 뺀 것 같긴 한데
- 그래도 이건 분명한 불만 사항.
- 다음으로 중요한 배터리
- 의외로 2600mAh 주제에 4:30 정도 화면 켜짐 시간
- Offgrid Powerpack 모듈을 사용하면 7:30까지도 쓸 수 있어요
- 누가 업그레이드 이후 배터리가 좀 줄어든게 짜증나지만 그래도 용량에 비하면 준수한 수준
- 고속 충전도 지원되고 모듈을 사용하면 무선 충전도 지원하고
- 전혀 기대 안했는데 크게 실망시키지 않아서 더 놀라운 배터리.
- 결론적으로 완전히 장난감식 시도인 줄 알았던 모듈형 스마트폰인데 품질로 충격을 준 물건
- 모듈의 실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음은 물론이고
- 그걸 제외하고 기기만 봐도 아주 준수한 수준이라
- 정말 곧 나올 후속작이 더욱 기대되는 물건
- 하지만 카메라와 음향은 도저히 용납이 안되어서 좀 혼을 냈으니
- 이것만 좀 신경써 주세요 모토로라.
제 점수는요
7.7 / 10 - 첫술에 이리 배불러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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