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4.2018
- 미 밴드 2가 워낙 많이 팔린 물건이라, 엄청 간단히 설명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미 밴드 2 + 커진 화면 + 그로 인한 소소한 기능 추가 + 50m 방수 = 미 밴드 3.
- 하지만 이러면 재미 없으니까, 천천히 가 볼께요.
- 리뷰에 사용한 것은 중국판으로, 한글이 깨져서 나옵니다. 정발판은 지원 될 것이고, 중국판에 따로 패치가 가능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메뉴도 중국어로 나오는데, 쉬운 글자고 그림 다 있어서 사용에 문제 될 정도는 아님.)
- 디자인
- 2.5D로 더 예뻐졌지만 여전히 신경쓴 자리에는 차고 나가고 싶지 않은 외관
- 코어 분실은 줄겠지만, 너무 딱딱해져서 차고 있는게 불편한 밴드
- 50m 방수로 수영까지 가능하지만, 수영 기록 측정은 커녕 수영 하고 있는 줄도 모름 (상품 설명에 수영 장면이 너무 많아서 당연히 되는 줄 안게 잘못.)
- 디스플레이
- 커져서 맘에 들지만 정보량이 늘어서 더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하는 부분도 존재.
- 미 밴드 2보다 밝아졌지만 직사광선 하에서는 여전히 전혀 안 보이는 OLED 패널.
- 터치 조작은 잘 될때는 잘 되지만, 안 되기 시작하면 대책 없음.
- 퍼포먼스/성능
- 절전을 위해서겠지만, 손목 들었을 때 시계 뜨는게 한 박자 느리고, 인식률도 별로라 짜증.
- 걷거나 뛰는 것은 자동으로 추적 되고, 심박수 자동 측정도 가능.
- 다만 더 복잡한 측정은 휴대폰과 연동해야 하는데, 이 정밀 측정 시작을 시계에서 못 시작하는건 불만.
- 장시간 앉아 있으면 좀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라는 기능은 별 것 아니지만 여전히 마음에 드는 센스.
- 전화 수신 거부가 추가된 것도 반가운 기능 중 하나.
- 진동은 그냥 저렴이 스러운 느낌.
- 소프트웨어
- Mi Fit과 연결해 사용하는데, 샤오미 체중계 같은거 쓰시면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기능도 충실.
- 활동량을 거리, 소모 칼로리, 걸음 수로 일/주/월별 통계까지 알려 주고 SNS에 자랑도 가능.
- 시계에서 알림 받을 앱, 블루투스 잠금 해제, 착용 손목 설정, 및 날씨 위치 설정 등도 지원.
- 배터리
- 전작과 같이 미친 배터리로, 17일 쓰고 24% 남았어요.
- 스톱워치같은거 쓰시면 엄청 빨리 닳으니 조심하시구요.
- 충전은 생각보다 빠른 편이 아니고, 전용 홀더가 있어야 하지만, 애초에 충전할 일이 잘 없는게 최대 장점.
- 결론
- 기본에 충실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스마트 밴드.
- 2년이나 걸린 신작치고 바뀐게 별로 없는건 분명히 아쉽지만 워낙 저렴하니까.
- 물론 저렴하다는건 3만원 아래의 중국 가격 얘기고, 현재 정발가인 5만원 가까운 돈에 이걸 사라면 놉.
- 3만원 아래로 살 수 있으면 추천, 그 이상의 가치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제 점수는요
7.9 / 10 - 참을 수 있는 가벼움.
영상 내 액세서리 목록 ʕ•ᴥ•ʔ
- 270도 거치 + 고속 충전 + 쿨링 팬 = 자동 전투 초꿀템 http://bit.ly/2GYR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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