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제품이 시장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 현대 스마트폰에 필수적인 부분이 없습니다.

 - 방향, 지자계, 압력 센서, 및 자이로스코프 모두 없습니다. 지도에서 방향 표시가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 보급형에 많이 바라는게 아니고, 22만원짜리 갤럭시 M20에도 방향, 지자계 센서, 및 자이로스코프 탑재되어 있습니다.

 - 더 저렴한 홍미 노트 9s에는 조도 센서까지 있는데, 이건 전면 카메라로 대체해서 배터리가 소모됩니다.

 - 진행 방향을 인식하는 내비게이션 정도는 작동한다는 것이 다행일까요?

- 디자인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무광 플라스틱에 패턴을 넣어 흠집이 덜 나고 덜 미끄러지죠.

 - 205g으로 무거운데, 배터리와 화면 크기가 동일한 갤럭시 A21s보다도 13g이 더 나갑니다.

 - 해상도가 낮은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화면이 파란데 색 조절이 안 되는 것이 아쉽고

 - 원 UI 코어인데도 무지막지하게 느립니다. 보면 놀랄 정도로.

 - 삼성 페이는 물론 5Ghz 와이파이도 미지원. FM 라디오는 있음.

 - 근데 내장 스피커로 듣지는 마세요. 음량 자체도 작은데 베이스도 없고 왜곡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 그나마 카메라는 쓸만해요.

 - 48MP의 광각은 위상차 AF가 없는걸 제외하면 제법 품질이 좋아서

 - 색이 좀 빠지고, 화이트 밸런스가 간혹 부정확한 것을 빼면 디테일이나 HDR 처리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 f/1.8로 야간에서 큰 문제는 없지만, 야간 모드가 아예 안 들어가 있는 것은 실망.

 - 초광각 카메라는 5MP로 해상도가 지나치게 낮아서 기대를 버리셔야 하고, 야간에서는 못 쓸 정도.

 - 접사 역시 2MP라서 폰 화면에서 보는 것이 아니면 쓸모가 제로에 가깝고, 인물 모드 역시 부자연스러워요.

 - 놀랍게도 전면 카메라는 충분히 쓸 만 합니다.

- 배터리도 오래 갑니다.

 - 5000mAh 셀로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 화면 켜짐 시간.

 - 15W 고속 충전은 30분에 28%, 1시간에 50%, 1시간 30분에 78%, 2시간에 97%, 2시간 10분에 100%로 느립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가성비가 너무 나쁩니다.

 - 기본적인 센서조차 없고, 미친 듯 느립니다.

 - 저렴한 폰에서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니고, 고작 24,000원 차이 나는 갤럭시 A21s보다 모든 부분에서 훨씬 나쁩니다.

 - 문제는 그 A21s도 가성비 꽤 나쁜 폰이라는 거죠.

 - 중국 폰에 거부감 없으시면 홍미 노트 9s가 훨씬 낫습니다. 훨씬 훨씬 훨씬.

 - 2년 보증과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생각 하더라도, 이것의 출고가는 최고 199,000원.

- 제 점수는요

 - 6.6 / 10 - 낚시성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