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2021
- 디자인
- 형태 자체는 별 특징이 없지만
- 반짝거리는 마감이 엄청나게 눈에 띄죠
- 한 가지 신기한 것은 196g인데 균형 덕인지 무겁게 안 느껴진다는 거
- 디스플레이
- 6.67"의 FHD+로 최고 1,300니트까지 올라갑니다
-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매우 부드럽고
- Always-on Display도 당연히 되고, AI HDR은 그냥 기믹 수준이지만 MEMC(프레임 보간)은 제법 잘 돼요
- 심지어 안드로이드에는 거의 안 들어가는 주변 색 온도 보정(트루 톤 같은)도 있고
- 고릴라 글라스 5로 마무리.
- 퍼포먼스/성능
- 42만원 정도라고는 믿을 수 없는 Snapdragon 870, 6GB RAM, 128GB 스토리지 등의 사양. 심지어 UFS 3.1로 스토리지도 빠릅니다.
- MIUI 12는 이제 보기 좋은 것과 쓰기 편한 것을 모두 잡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 바로 가기 설정이 무척 다양하고
- 중국판 롬이라 스크롤도 부드럽고, 글꼴 두께도 지정 되고, 행성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한 수퍼 월페이퍼도 멋집니다.
- 진동 모터도 좋은 것 써서 느낌이 좋고요.
- 그냥 쓰면 내장 앱에서 광고가 자주 오고
- 기본 런처를 샤오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것이 아니면 못 바꾸게 해 놨는데 다행히 런쳐 설정으로는 넘어갈 수 있어서 패스.
- 카메라
- 48MP의 f/1.8 광각(위상차 AF) + 8MP의 f/2.2 초광각 + 5MP의 f/2.4 접사(AF) 조합
- 주 렌즈는 사진 괜찮게 나옵니다.
- 저조도 사진은 나쁘지 않지만 좀 흔들리고, 다이나믹 레인지가 많이 좁아요.
- 초광각은 주간에는 보통 정도, 야간에는 별로.
- 다행히 야간 모드는 광각과 초광각 모두 적용됩니다.
- 흥미롭게도 접사 렌즈에 AF가 들어간 점이 마음에 들고
- 4K 30fps 및 FHD 60fps 촬영까지 지원합니다.
- 소리
- 3.5mm 이어폰잭은 없고
- 이퀄라이저를 비롯한 옵션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는데
- 이 스테레오 스피커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 저음이 약간 부족한 것을 빼면, 음량이나 균형 모두 만족스러워요.
- 배터리
- 4520mAh 셀이 들어가 있는데
- 통신사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4G로 시험했습니다
- 60Hz로는 8시간, 120Hz로는 5시간 30분 정도.
- 요즘 기준으로는 좀 짧은 편인데, 그래도 하루 쓰기에는 충분할 거에요.
- 33W 고속 충전은 신기할 정도로 빠른데
- 30분에 72%, 55분이면 100%.
-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결론
- 균형이 아주 좋습니다.
- 훌륭한 화면, 빠릿한 성능, 쓸만한 카메라, 우렁찬 스피커, 거기에 괜찮은 배터리까지. 가성비를 떠나서 기계 자체를 잘 만들었어요.
- OIS와 microSD 카드 슬롯이 없고 방수/방진의 미지원 정도가 단점일까요? 하지만 이것 역시 가격을 생각하면 불만을 제기하기 어려워요.
- 중국 브랜드에 거부감 없으시면 자신 있게 추천할 만 합니다.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