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9.2021
- 디자인
- 깔끔합니다.
- 갤럭시 S10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정도 유사성은 흔히 있는 일이라.
- 그보다는 대용량 배터리, 밀스펙 인증과 IP68 방수/방진을 감안 해도 무거운 213g의 무게가 더 신경 쓰여요.
- 디스플레이
- 6.8"의 FHD+ OLED 패널인데
- 120Hz 지원 등은 안되지만 밝고 균일하고, 자세한 색 설정까지.
- 하지만 다른 LG 기기들처럼 넷플릭스 인증을 안 받아서 HDR 감상 불가.
- 듀얼 스크린
- 가지고 있지 않아서 써 보지는 못 했지만 전작과 큰 차이 없는 기능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과한 무게, 방수 불가, 및 이용의 불편함 등으로 좋아하는 컨셉은 아니에요.
- 퍼포먼스/성능
- Snapdragon 865, 8GB RAM, 128GB 스토리지에 microSD 카드 확장도 지원하고
- (당시)최신 칩셋답게 블루투스 5.1 및 Wi-Fi 6도 탑재했죠.
- 안드로이드 11로 업그레이드 된 LG의 최신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있는데, 초기 원 UI와 심하게 비슷해요.
- 뭐 더 못 생기고 더 쓰기 불편한 전작보다는 훨씬 나아서 저는 이 정도는 용서 가능.
- 빠르고 쓰기 편하고, 심지어 별매 액티브 펜도 지원합니다.
- 카메라
- 64MP의 f/1.8 광각(듀얼픽셀 위상차 AF 및 OIS) + 13MP의 f/1.9 초광각 + 0.3MP의 f/1.3 3D ToF 조합인데
- 망원 렌즈가 없는 것이야 경쟁 기종인 S20 플러스도 좀 애매하니까 넘어간다 치더라도
- 일단 색이 좀 이상합니다.
- AI 엔진이 색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한데, 너무 지나쳐서 빨간색이 아예 날아가 버릴 정도고
- 전반적으로 녹색 틴트가 껴서 보기에 거북해요.
- 초광각도 비슷한데, 의외로 광각보다 더 잘 잡을 때가 있고
- 다행히 야간 모드 성능은 준수한 정도.
- 근데 3D ToF까지 달려 있어서 기대했는데 인물 모드가 형편 없네요.
- 그래도 셀카는 만족스럽고 8K 촬영도 지원하는 점은 다행.
- 소리
- 3.5mm 이어폰잭이 최신 32비트 쿼드 DAC와 함께 탑재되어 있고
- 음장 관련 효과도 풍성하게 들어가 있죠.
- 심지어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도 꽤나 개선됐어요.
- 저음이 좀 부족한 것 빼고는 소리의 균형이나 음량 모두 만족스러운데요?
- 진작 붐박스 빼고 이렇게 좀 하지.
- 배터리
- 5000mAh 셀이 탑재되어 있는데
- 5G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4G로 시험했지만 10시간의 화면 켜짐이 나옵니다.
- 원칩이 아님을 감안 해도 5G로 7시간 정도는 거뜬히 나와 줬을 것 같아요.
- 유선 충전은 30분에 47%, 1시간에 79%, 1시간 30분에 95%, 1시간 50분에 100%로 좀 느리고
- 무선 충전은 30분에 22%, 1시간에 36%, 1시간 30분에 50%, 2시간에 64%, 2시간 30분에 77%, 3시간에 91%, 3시간 25분에 100%로 매우 느립니다.
- 단, LG 이노텍 리베라로 시험한 것이니 충전기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결론
- LG 말년의 다른 기기와 마찬가지로, 기기가 꽤나 괜찮습니다.
- 갤럭시 S20 플러스와 비교해 120Hz와 망원 렌즈의 부재, 그리고 사진 품질의 아쉬움은 있지만 32비트 쿼드 DAC, 더 큰 배터리,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듀얼 스크린이 매력일 수 있죠.
- $799.99면 부가세 포함해도 990,000원에 판매 가능했을 텐데, 이 정도면 1,353,000원의 갤럭시 S20 플러스와 충분히 겨뤄볼 만 했을 것 같아요.
- 더 저렴한 벨벳을 많이 팔겠다는 생각이었겠지만, 그걸 벨벳이 899,800원이 아니었을 때 얘기고요.
- 이유야 있었겠지만, 생각보다 기기 잘 만든 것 보니까 국내 미출시가 더 아쉬워 지네요.
- 제 점수는요
- 8 / 10 - 마지막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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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