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1.2016
- 그래 이 디자인의 새 폰을 원했어.
- 역시 로즈 골드는 (이왕 쓸거면) 이 디자인이 더 잘 어울리는군.
- 오랜만에 4인치를 보니 반갑... 이 아니고 화면 품질이 왜 이러냐.
- 설마 했는데 아이폰 5s와 동일한 수준의 패널.
- 켜자마자 보이는 녹테의 가능성, 균일하지 않은 테두리, 수준 이하의 시야각.
- 6나 6s를 보다 이걸 보니 화면 크기를 떠나서 패널의 품질 자체가 너무 나쁨.
- 낮은 해상도 덕에 A9이 더더욱 빠릿한건 맞고, 램크루지가 2GB나 넣어준건 기쁘지만
- 카메라는 여전히 일상용으로 쓰기엔 큰 문제 없으나 야경에서 무척 약한 모습,
- 갤럭시 S7 등의 최신 기종과 비교하면 2년은 뒤쳐진 듯 한 모습.
- 더욱 황당한건 전면 카메라인데 2016년에 자신만만한 1.3MP.
- 썩어도 준치라고 화질 자체는 괜찮으나 이젠 인스타용으로도 못 쓸법한 해상도.
- 화소가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선은 맞춰줘야지 남들 5MP 8MP에 전면 OIS를 달고 있는데 이 무슨 자신감.
- 살짝 늘어난 용량, 칩셋 공정 개선, 그리고 iOS 최적화로 배터리 수명은 늘어난 것이 사실이나
- 용량빨 못 이기고 만인에 평등한 LTE로 유튜브 보기 등에서는 작은 화면에도 불구하고 녹는 배터리 (아이팟 포토인 줄)
- 화면 켜짐 3.5시간 정도가 한계이니 이 또한 아이폰치고는 괜찮으나 2016년에 쓰긴 썩.
- 스피커도 괜찮은 수준에 속하나 2013년에나 감동이었지 지금은 평범.
- 거기다 현재 블루투스로 차와 연결할 때 노이즈 문제가 대두 (뚜벅이라 확인 불가, 블루투스 이어폰은 문제 없음.)
- 한 손으로 조작하는게 너무 편하고 비싼 돈 주고 산 악세사리 그대로 쓰는 것도 너무 맘에 드나
- 이 사양만 좋고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그리고 배터리는 구린 불균형을 어쩌란 말인고
- PC-98의 마개조나 펜티엄 오버드라이브를 보는 듯한 기분은 뭘까.
- 애플 기기에서 가장 높게 쳐주는 밸런스를 버린 재활용의 향연.
- 나는 2013년 디자인에 2016년 부품을 원한거지 2013년 부품 조금 2012년 부품 조금 2016년 부품 조금을 원한게 아닌데.
- 아이폰 6s 산지 얼마 안 됐는데 훨씬 싼 SE가 성능은 똑같다고 억울해 하지 마세요.
- 좀 못생겼어도 6s가 훨씬 좋은 폰이니까. 하다 못해 6도 억울할거 없습니다.
- 그리고, 애플은 환율의 마법사 용량장사의 마법사라 가격도 하나도 안 싸니까.
제 점수는요
7.6 / 10 - 정말로 4인치가 절실한게 아니라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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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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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6 18:17 [*.236.xxx.30]
미국가격이 -
빨강사과
2016.07.25 20:36 [*.28.xxx.97]
SE 괜찮던데요..저는 6s쓰다가 SE로 왔는데
역시 아이폰은 한손 조작이 편해야 아이폰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4.7인치로 쓰던 시간들 보다 4인치 이하 아이폰으로 쓰던 시간들이 더 길어서 인지 그냥 몸이 바로 반응하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엄지손가락이 짧은 단지증입니다...4.5인치 이상은 힘들어요ㅠ
어차피 큰화면으로 할거는 그냥 태블릿으로 하니...간편하게 휴대하기도 좋고 성능도 빵빵하니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단 한가지. 용량옵션이 128기가 없는게 좀 불만이예요. 6s때 128기가로 쓰다보니 뭘 설치하고 나면 안 지우는게 습관이 되놔서 64기가 아주 숨막히네요. -
ysm040204
2017.02.26 22:31 [*.93.xxx.15]
언더케이지님 덕분에 아이폰se안사고 갤럭시s7으로 12월 27일에 샀었어요 -
고삼
2017.09.27 10:54 [*.127.xxx.144]
새술은 새부대에ㅋㅋㅋ 교회다니시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