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황
저는 그동안 아이폰 4s, 아이폰 5, 아이폰 5s, 갤럭시 알파, 아이폰 5s의 순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알파 사용시 느꼈던 여러 단점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 s6의 카메라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중고로 자가유통용 기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 디자인
갤럭시 s6의 디자인은 한 마디로 깔끔합니다(저는 화이트를 사용중입니다). 후면은 재질 덕분에 마치 아이폰 4s를 사용할 때의 경험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3. 안드로이드
구입 이후 바로 6.0.1 마시멜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간혹 있는 리스프링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부드러움이 아이폰의 그것과 얼추 비슷합니다. 물론 이것은 좀 더 사용한 후 더 정확히 평가할 수 있겠지요. 또, 아이폰에서 지원하지 않는 여러 기능(화면을 나누어 사용하는 기능, 홈 화면 위젯 등) 또한 편리합니다.

4. 배터리
이건 좀 아쉽습니다. 원래 그런건지 뭐가 꼬인건지는 알 수 없지만, 배터리 소모가 상당히 빠릅니다.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화면 밝기를 50% 정도로 설정한 상태에서 한 시간정도 사용하니 남은 배터리가 65%정도였습니다. 반면 급속충전이 가능한 것은 좋습니다.

5. 카메라
기본 앱에서 셔터 스피드, ISO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아이폰에서는 ProShot이라는 서드파티 앱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6. 기타
이제 안드로이드가 많이 따라잡았다는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Siri는 좀 그리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애플과의 지속적인 경쟁을 통해 더 향상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 추가로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인하는대로 답을 드리겠습니다.

7. 총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