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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데이 그램 15 후기 추천 0 IP 주소 61.73.xxx.35
글쓴이 raikarin 날짜 2017.03.20 13:05 조회 수 4769

안녕하세요. 올데이 그램 15 최상위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올데이 최상위 모델(i7-7500u, 8GB, SSD 512GB, 15"대)을 구입해서 현재 사용 중인데, 이에 따른 간단한 사용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퍼포먼스 부분

아무래도 최상위 모델이다 보니 어떤 부분에서도 버벅거림 없이 잘 구동됩니다.

특히 Intel graphics 620 모델을 내장 그래픽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어지간한 게임들도 구동에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중옵 이상을 뽑아내는 건 무립니다.. 이런 울트라북 모델들에게서 그래픽 퍼포먼스가 좋길 바라는 건 무리죠.)

하스스톤 같이 그래픽 사양을 크게 타지 않는 게임은 물론, 오버워치 하위옵션, 스타2 하위옵션은 무리없이 소화합니다.

다만 오버워치는 심한 한타 구간에서는 약간 끊김이 있으므로 완벽한 환경을 생각하시고 돌리시는 것은 무리라 봅니다..

제가 주로 시공겜을 하는데, 시공겜 하위 옵션은 어지간해서 문제가 없으니 비슷하지만 사양이 더 낮은 롤은 전혀 문제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 기타 코딩, 동영상 편집 등의 부분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이니 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Visual studio 2015, Power Director 14 사용)


- 배터리 부분

배터리는 확실히 기존의 울트라북들을 압도하는 긴 사용시간을 보여줍니다.

그 이전에는 1세대 그램 13 i3 모델을 사용했었는데, 배터리 모드로 사용시에는 이게 배터리가 있긴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배터리가 광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모델의 경우 확실히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화면 밝기를 풀로 가동하더라도 게임 플레이시 약 3~4시간 사용량을 보여줄 정도니 이정도면 얼마나 긴지 체감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플레이 게임 : Heroes of the storm / 최하위 옵션, WiFi 사용, 화면 밝기 최대, 스피커 볼륨 25 사용, 1시간 플레이 배터리 소모값 23~25%)

화면 밝기를 중간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일반적 환경 하 배터리 사용가능 시간이 10시간은 그냥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외관

단점이 있는 편입니다.

1) 외관이 흰색으로 강제된다는 점

 - 최상위 모델은 무조건 흰색으로밖에 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램의 흰색은 재질 자체가 플라스틱 느낌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누런 때가 시간 갈수록 잘 타게 되는데, 이를 방어할 대책이 필름 뿐입니다..

2) 디스플레이 빛 반사가 심하다는 점

 - 유리는 아닌듯 하고 투명 플라스틱을 디스플레이에 채용한 듯 한데, 근데 이게 전혀 외부 빛을 소화하지 못합니다.

   아주 그냥 예전 아이팟 후면 마냥 광채가 번쩍번쩍 반사되어 외부에서는 시인성이 좀 떨어집니다. 최대 밝기인 경우에는 좀 나으니.. 쓸땐 최대로 쓰세요.

3) 타자 치는 반동에 디스플레이 흔들림 문제

 - 가볍게 만드려고 디스플레이 두께가 얇아지고 베젤도 좁아진 건 환영할만한 일입니다만, 너무 가벼운 건 좀 문제입니다.

   타자를 칠때마다 디스플레이가 흔들흔들 춤을 춥니다. 배 위에 올라온 것처럼 흔들리는게 아주 멀미가 날 것 같아요. 이건 해결이 안되는 문제라 아주 감점!

   게다가 디스플레이가 너무 가볍고 무게중심이 위에 쏠려 있어서 하단부를 들고 조금만 흔들어도 뒤로 팍팍 넘어갑니다... 자주 하면 부러질거 같아요.


단점 3개가 대단히 크리티컬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마우스 패드 부분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네요.

제가 사용해본 바로는 마우스 패드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좁은건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만.. 그 기능 부분에서는 전혀 모자람은 없습니다.

한손 터치 : 왼쪽 클릭 / 두 번 터치 : 윈도우 창 확대 또는 프로그램 실행 / 두 번 터치 유지 드래그 : 드래그 기능 / 두 손가락 동시 터치 : 마우스 오른쪽 클릭

세 손가락 동시 터치 : 시작 버튼 / 핀치 투 줌 인, 줌 아웃 : 확대, 축소  / 두 손가락 동시 터치 드래그 : 마우스 휠 버튼 등 기능은 모자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기능들을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지라.. 이정도면 충분한 듯 싶습니다.

(게임이나.. 마우스를 매우 자주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어떤 마우스 터치 패드도 아주 편리하진 않겠죠..)


- 결론

가격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230만 원대라는 가격은 "확실히 이 노트북의 가치가 그것만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울트라북(1.1kg 미만)이면서 이 정도 성능에 이 정도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는 윈도우즈 기반 노트북을 골라야 한다면

그 선택폭이 상당히 제한되는 현 울트라북 제품 라인업에서는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안이 없어서 선택하는 것과, 제품이 좋아서 선택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만.


그래도 확실하게 이 제품은 그 가격의 값어치는 해낸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P.S. 그렇다고 이 제품이 최고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아닙니다.

소비자는 결국 어떤 제품을 평가할 때, 그 제품이 그 값어치를 초과하여 만족 또는 욕구를 채워주는가를 보지

그 값어치 만큼만 만족하고 욕구를 채워주는가를 보지 않기 때문이죠.(제품 가치 > 값어치)

이 제품은 제품 가치 = 값어치라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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